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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직장 내 괴롭힘 직접 칼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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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직장 내 괴롭힘 직접 칼 빼 들었다

포항시, '정규직 공무원이 기간제 여직원 갑질' 조사 착수

▲ⓒ포항시 전경

경북 포항시 남구청에 근무한 기간제 여직원이 정규직 7급 공무원의 갑질을 견디다 못해 공황장애진단을 받고 사직한 사건과 관련해 포항시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프레시안 제하의 기사 <포항시 남구청 ‘7급 공무원 갑질횡포’에 기간제 공무원 공황장애 진단받고 사직> 보도 이후 포항시 감사담당관실은 27일 “이번 사건의 전반적인 상황 파악에 나섰다”면서 “기간제 직원의 근무환경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포항시 남구청에 근무했던 40대 A모(여성) 기간제 공무원은 7급 정규직 여성 공무원 B씨로부터의 갑질을 호소하며 지난 9월 7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당시 A씨는 사직서에 “7급 B 주무관으로부터 교모한 괴롭힘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아 이로 인해 공황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 더이상 기간제 근로를 할 수 없게돼 사직한다”고 적었다.

▲포항시 남구청 기간제 여성 공무원이 같은 부서 7급 정규직 공무원에게 갑질 피해를 호소하며 제출한 사직서 ⓒ프레시안(오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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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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