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 1호인 제주 관광청 신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6일 제주도는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관광청 신설 및 제주유치’ 실행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정부가 관광청 신설 등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제주 지역 국회의원, 관광업계 등과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간을 방문해 관광청 제주 유치를 건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12일 제주관광학회 하계 학술세미나에서는 제주도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관광청 설립방안 토론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재호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전담할 관광청 신설에 관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앞으로 정부조직법 개정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관광청이 제주에 유치되도록,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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