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항시 남구청 '7급 공무원 갑질횡포'에 기간제 공무원 공황장애 진단받고 사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항시 남구청 '7급 공무원 갑질횡포'에 기간제 공무원 공황장애 진단받고 사직

피해 당사자 “당시 얘기 떠올리는 것만도 떨려요”

▲포항시 남구청 기간제 여성 공무원이 같은 부서 7급 정규직 공무원에게 갑질을 호소하며 제출한 사직서 ⓒ프레시안(오주호)

포항시 남구청의 한 기간제 여직원이 정규직 공무원 갑질을 견디다 못해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사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포항시는 이 사건에 대해 파악도 못하고 있어 남구청의 사건축소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프레시안 취재 결과 포항시 남구청에 근무했던 40대 A모 여성 기간제 공무원은 정규직 여성 공무원 B씨로부터의 갑질을 호소하며 지난 9월 7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직서에서 “(B)주무관의 지속적인 폭언과 직장내 교묘한 괴롭힘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아 그로 인해 공황장애가 생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황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 더이상 기간제근로를 할 수 없게돼 사직한다”고 적었다.

한편, 갑질 피해를 호소하며 사직한 A기간제 공무원은 B주무관의 갑질에 대해 “지금도 그 얘기 자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떨리고 치밀어 오른다”고 울먹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