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어르신 3000여 명이 광주에 모여 게이트볼, 노르딕워킹, 그라운드 골프 등의 경기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건강을 뽐내는 축제가 펼쳐진다.
전국 노인들의 대축제인 제9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제9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는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후원으로 28일 개회식에 이어 29일까지 종목별 경기 예선과 본선,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도 및 시·군·구 예선전을 거친 전국의 어르신 선수단 3000여 명이 게이트볼, 한궁,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장기, 바둑 등 6개 정식종목과 파크골프, 슐런, 노르딕워킹 등 3개 시범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또 부대행사로 민속윷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주경기장인 광주여자대학교 잔디운동장에서는 개회식과 게이트볼, 노르딕워킹, 민속윷놀이 시연 경기가 열리며,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는 한궁, 배드민턴, 장기, 바둑 경기가 진행된다.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운동장에서는 정식종목인 그라운드골프가 펼쳐지며, 승촌보 파크골프장에서는 시범경기인 파크골프가, 노인회관에서는 슐런 경기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건강대축제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고, 노인들의 운동, 건강관리,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도 예선대회를 거쳐 17개 시‧도 대표가 참여해왔으나 2019년 서울대회 이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순연되다 3년 만에 개최됐다.
광주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르신 체육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간 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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