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2023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신청 대상은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농업법인, 본국 가족을 초청하여 직접 고용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가족으로 내달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 53명을 초청하였으며,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및 개인 농가에 배치해 영농작업 현장에서 근로 중이다.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적기 영농, 일손 확보 부담 해소 등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가 높고, 계절근로자 고용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군은 2023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과 농가 배치 방식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모집신청 결과를 토대로 도입 인원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내년 3월부터 계절근로자가 농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농촌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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