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 대산면이 24일 대산플라워랜드에서 ‘제6회 창원사랑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해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매년 대산청년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제6회지만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일부터 사전 신청접수 및 당일 현장접수를 한 유치부·초등부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그림솜씨를 뽐냈다.
대산청년회 신성길 회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라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협조로 성황리에 행사를 끝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참석한 분들이 모두 대산플라워랜드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이날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수상을 할 수 있도록 상장과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연한 대산플라워랜드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사생대회 이외에도 여러 기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창원소방서의 이동안전체험차를 활용한 지진 체험, 대산고등학교 미술부 학생들의 작품 전시, 대산면 새마을부녀회의 팝콘, 음료 제공 등으로 축제가 된 이날 행사에 마을 주민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함으로써 대회장은 웃음과 훈훈함이 가득했다.
김명엽 대산면장은 “오늘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산면민을 비롯한 창원시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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