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10월 6일 두타연 일원에서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3일 양구군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하지 못했던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면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두타연 일원과 양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한껏 커지고 있다.
걷기대회 코스는 비득고개~하야교~두타연의 9km구간이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트레킹 한 뒤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자유롭게 식사를 하면 된다.
코스 마지막 구간인 두타연 위령비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이후 두타연 잔디광장에서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경품추첨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두타연 주차장에 마련된 셔틀버스를 타고 종합운동장 및 각 면사무소로 이동하면 된다.
참가 접수는 10월 4일까지 양구군민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타지역 방문객들은 양구문화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양구군은 참가자들을 수송하기 위해 셔틀버스 30여 대를 확보해 출발 집결지~비득고개, 두타연~귀가 집결지 구간을 왕복 2회 운행한다.
참가자는 오전 8시 양구읍 주민과 타 지역 방문객은 종합운동장에, 면 주민들은 각 면사무소에 집결해 셔틀버스로 비득 고개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 이탈 금지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 차량과 수송용 차량, 등반 안전요원 등을 배치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두타연을 트레킹하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양구군만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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