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승마장을 운영하며 학생 승마체험을 지원하는 등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온 남해군이 ‘유소년 승마단’ 창단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문적인 승마교육을 받고 싶은 초·중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승마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사업’ 공모 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승마단 창단에 필요한 마필·마장구·승마용품 등 구입과 교육 훈련비, 대회참가비 등 승마단 창단에 필요한 비용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군에는 기량 있는 유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예비 유소년 승마단이 구성돼 있어 이번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계기로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통한 승마 인재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 된다.
박대만 농축산과장은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시작으로 지역의 승마인재들이 더욱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이 승마를 통한 정서함양과 체력증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승마장의 활성화를 위해 초보자 기초프로그램 개발과 운영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해군 승마장은 2019년에 개장됐으며 현재 말 15필을 활용해 연간 2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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