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민관군이 합심해 환경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와 해병대 제1사단, 읍면동 자생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민관군 1,500여 명은 22일 남구 지역 해안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힌남노’로 인해 폐스티로폼, 폐목 등 총 1,400톤의 해양쓰레기가 연안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곶면, 동해면, 장기면, 청림동 5개 읍면동 연안에서 수거 작업이 펼쳤다.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은 “태풍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고, 연안이 복구돼 포항이 자랑하는 해안 환경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병대와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깨끗한 포항시 해안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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