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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민관군 합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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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민관군 합심 '총력'

포항시, 해병대1사단, 자원봉사자 등 1,500명, 해양쓰레기 수거 구슬땀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민관군이 합심해 환경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와 해병대 제1사단, 읍면동 자생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민관군 1,500여 명은 22일 남구 지역 해안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힌남노’로 인해 폐스티로폼, 폐목 등 총 1,400톤의 해양쓰레기가 연안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곶면, 동해면, 장기면, 청림동 5개 읍면동 연안에서 수거 작업이 펼쳤다.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은 “태풍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고, 연안이 복구돼 포항이 자랑하는 해안 환경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병대와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깨끗한 포항시 해안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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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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