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전 선거 운동 의혹' 하윤수 부산교육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지난해 창립한 포럼과 연관성 두고 수사...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지난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검찰이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지검은 22일 오전 하윤수 교육감의 자택, 사무실, 정책소통비서관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하고있다.

또한 올해 선거 당시 하윤수 교육감의 선거캠프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A 전 부산시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전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하윤수 교육감이 지난해 창립한 포럼을 정관과 달리 선거 준비를 위한 사조직처럼 운영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윤수 교육감과 A 전 시의원은 포럼 교육의힘 공동대표, 이사장을 각각 맡아 활동해왔다.

▲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프레시안(박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