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해양플라스틱 수거에 나서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가 해양플라스틱 수거에 쓰이는 마대도 항만 내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친환경 항만 구축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 방치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항만구역 오염물질 수거 등을 위한 마대로 재탄생시켰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폐현수막은 항만 내에 장기간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수거되더라도 소각·매립 처리되는 등 재활용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환경을 오염시켜왔다.
이에 YGPA는 친환경·안전항만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항만도로, 항만배후단지 일원에서 폐현수막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지역 내 중증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인 송광행복타운과 함께 수거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일반마대 2,000장, 대형마대 200장을 제작했다.
이렇게 재탄생된 마대는 광양항 배후단지 환경정화활동에 활용됨은 물론 해양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운영 중인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해양플라스틱 수거를 위한 마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YGPA의 대표 ESG경영 사업으로 △플라스틱 해상 투기 단속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의 수거·분류 △해양플라스틱 가공 및 리사이클 원사 생산 등 해양 환경보호를 위해 추진되고 있어 재활용 수거마대의 활용도가 높다.
임형윤 ESG경영실장은 “골칫덩이였던 항만 내 방치 현수막의 친환경적 활용 방안을 찾고, 이를 통해서 기존에 지속 추진하던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항만 ESG경영 선도를 위해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