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예술단과 전주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전주 지역 초·중학교 교가 녹음 제작 지원 사업이 올해로 2회차를 맞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과 20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는 전주시립예술단 산하 전주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전주지역 초,중학교 교가 녹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녹음은 각 학교별 영상 작업을 거쳐 추후 전주시립예술단 유투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8개교(기린초, 만수초, 서곡초, 완산서초, 남중, 만성중, 용흥중, 중앙중)가 선정됐으며 작곡가 신혁진(전북대학교 교수), 이용주(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작곡가 전경숙(전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가 각 학교의 특성과 요청을 반영해 편곡을 했다.
교가 녹음에는 해당 학교의 재학생들도 같이 참여했으며 시립합창단은 사전에 합창단원을 학교에 파견해 아이들을 지도함으로 교가 녹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많은 학교에서 오래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교가 녹음본을 사용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교가에 새 옷을 입혀 예향의 도시 전주의 아이들에게 완성도 높은 교가를 제공함으로 아이들에게 애교심과 애향심을 드높이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교육지원청과 전주시립예술단이 함께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해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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