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는 등 때아닌 물난리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오후 3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팔복소방파출소 사거리 일대가 도로 위로 쏟아져 나온 물폭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로 인해 전주 기린대로 남양주유소에서 휴비스 사거리방향 팔복소방파출소사거리 도로가 물에 잠겨 도로 일부가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물난리는 퇴근시간대를 비롯해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팔복동과 여의동, 고랑동, 반월동 등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상수도 파열 사고 후 전주시는 복구작업에 나서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는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가 해당 지역에 수도관 매립작업 도중 상수도관을 건드려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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