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8개 사가 '2022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Automechanika Frankfurt)'에서 151건 836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 4660여개사가 참여해 자동차부품, 시스템 및 모듈, 액세서리, 자동차 정비·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도내 8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경기도관에서는 전동식 오일펌프, 차량용 에어컨 냉매회수 충전기, 전기차 2차전지 부품 등의 유럽연합(EU) 자동차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경기도관에 참가한 A사 관계자는 “독일과 유럽연합 지역의 수입·유통업체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었다”며 “현지의 자동차산업 최신 동향을 토대로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도는 현대·기아차의 세계 자동차 시장 내 지위 향상으로 국내 부품업체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전시회 참가가 도내 기업들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EU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균 도 외교통상과장은 “유가, 금리, 환율 상승 등으로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통상여건이 어렵고, 해외구매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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