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우호교류 도시를 방문, 신속한 복구 지원 등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8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집중적인 폭우로 인해 강남구의 경우, 680여 개소에 달하는 주택과 상가, 도로 등이 파손되었으며, 100여명 이상의 수해 이재민이 발생해 광주시와 함께 8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과천시도 150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우호교류도시에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지난 19일 김규하 부시장 등 4명의 사절단은 경기도 광주시와 과천시, 서울 강남구 3개 도시를 방문,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수해피해 지원금 4400만 원을 전달하며, 수해 복구 작업에 대한 격려와 조기 복구를 기원했다.
이번 성금은 동해시청 직원(상조회, 두타회) 1100만 원, 쌍용C&E(주) 1000만 원, GS동해전력 1000만 원, LS전선 동해공장 500만 원, 농협중앙회 동해시지부 500만 원, 동부메탈 300만 원 등 동해시청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과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모금되어 마련됐다.
한편, 동해시는 1999년부터 전북 김제시, 경기 과천시 등 8개의 지자체와 적극적인 국내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특산물 판매 및 홍보를 비롯하여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공동 번영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발굴 해 나가고 있다.
김규하 부시장은 “이번 성금이 많은 피해를 입은 우호교류도시에 신속한 복구 등 하루빨리 안정을 찾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번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