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증가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9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독감)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38℃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함께 보인다.
예방을 위해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자주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또한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노인 요양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방문을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4가 백신을 확보하고 동네 병·의원 536개소를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오는 21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임신부 만60세 이상 어르신 및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 약 25만 8000명이다. 예방접종은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과 보건기관에서 실시하며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질병청은 16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첫 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5.1명으로 나타나 절기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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