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22일~30일 행정사무감사 실시...'송곳 검증' 예고

제9대 하남시의회 오는 22일부터 9일간 열리는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했다.

하남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제315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9일간의 정례회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 하남시의회 전경. ⓒ하남시의회

하남시 행정사무감사는 22일~26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가, 27일~30일까지 도시건설위원회가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행감에 앞서 의원들은 집행부에 총 299건의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민제보와 답변서 분석 등을 통해 하남시 행정 전반을 살펴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각종 사업 재검토 및 세금의 적절한 사용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4일 예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본회의에 회부된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이 다뤄진다.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 회계연도 결산서와 결산검사위원들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를 바탕으로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효과성, 재정운영의 합리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강성삼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 견제를 위한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꽃”이라며 “의원 전원이 이번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고 불합리한 사항의 개선하는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