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으로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는 매년 10월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제정했다.
전남 함평군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흰지팡이 보행교육’을 실시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흰지팡이 기초 보행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자립심과 성취감을 향상시켜 사회구성원으로서 참여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보행 지도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시각장애인들은 안내인과 함께 흰지팡이를 활용해 안전하고 독립적인 보행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에 앞서 LH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차량 구입 지원금 500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