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70세 이상 노인 동네의원 무료 조기검진 서비스 지원 방침
경기 고양시가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환자·가족과 함께 극복하겠다고 선언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중앙치매센터 자료를 인용해 현재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가 치매진단을 받고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어 2055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1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장은 이처럼 가파른 치매인구 증가세에 맞춰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는 치매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정의하고 이를 막기 위해 조기 발견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만 70세 이상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동네의원에서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받도록 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독거노인 및 거동 불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경로당,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단계별 치매조기검진부터 장기요양등급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미 지난 7월부터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행신분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함께 극복하고 있다.
이 시장은 “치매로 고통받는 어르신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시민 맞춤형 복지정책을 완성해가겠다”고 말했다.
□ 고양시 공직자 전화친절도 점검...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제공 예정
경기 고양시가 오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2개월 간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전화친절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화친절도 평가는 공직자의 전화 응대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친절하고 만족도 높은 대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다.
특히 공정한 평가를 위하여 외부전문기관의 조사요원이 일반 민원인으로 가장해 수신태도, 상담태도, 종결태도 등 총 10개 항목의 전화 응대 서비스 수준을 점검한다.
시는 친절도 평가 결과 우수 사례 및 미흡한 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하고, 평가 하위부서를 대상으로 맞춤형 1:1 코칭을 실시하는 등 민원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처리에 있어서 전화응대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미흡한 항목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공직자 친절도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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