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에서 식자재 전문마트로 개장해 3년째 운영 중인 태백식자재마트 진출입 시 교통법규 위반논란이 계속되면서 중앙선 절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19일 태백시 상장굴다리 인근에 약 5000㎡ 규모의 식자재전문마트로 개장한 태백식자재마트는 일반 소비자와 시중 음식점 영업자 등이 하루에 1000명 가까이 이용하고 있다.
각종 식자재와 공산품, 과일, 생필품 등 약 1만여 종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태백식자재마트는 상장굴다리 방면에서 차량으로 식자재마트에 진입할 경우 중앙선 침범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태백식자재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차량을 이용해 상장초등학교 교차로 방향으로 진출 시 중앙선이 절선되지 않아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중앙선을 침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태백식자재마트 진출입 과정에서 차량들의 교통법규 위반이 하루에 수백 건 이상 발생하자 일부 교통위반 파파라치가 사진을 촬영해 교통위반 차량을 신고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태백식자재마트 입구의 중앙선 침범차량에 대한 파파라치 신고가 잇따라 발생해 태백식자재마트 입구의 중앙선 절선을 요청하는 민원이 태백시에 제기돼 민원처리를 준비
태백시 관계자는 “최근 태백식자재마트 진출입 과정에서 차량의 교통위반 신고로 태백식자재마트 입구의 중앙선 절선을 요청하는 민원이 제기돼 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에 안건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곧바로 태백식자재마트 입구 중앙선 절선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태백식자재마트 외에도 추가로 중앙선 절선을 요청한 곳이 2~3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식자재마트는 지난 16일 태백시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해달라며 식자재 상품권 1000만 원(1만 원권 상품권 1000장)을 한동구 태백시부시장에게 기탁하는 등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