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선재적 대응에 나섰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8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파출소(77%)와 교통경찰관(50%)을 증원하고, 경찰기동부대 80명, 전 직원 비상대기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구룡포, 대송 등 ‘힌남노’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 후 구룡포 228명, 호미곶 80명, 장기 196명 등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상습침수도로 2개소, 산사태우려 지역 15개소, 하상 주차장 13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도로를 사전차단하는 등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태풍 내습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침수대비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고무보트 등 군장비 이송을 위한 에스코트를 지원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핫-라인 구축으로 보다 신속히 주민보호활동을 취할수 있도록 했다.
김선섭 포항남부경찰서장은 “포항은 이미 힌남노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가용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추가적인 피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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