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커플 축제인 제3회 태백 커플 축제가 17~18일 강원 태백시 통리 태양의 후예 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태백시 황연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태백커플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축제는 첫날인 17일 통기타, 밸리라인 댄스, 통리 오로라 앙상블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태백커플축제위원회는 이날 한동구 태백부시장, 고재창 시의장, 시·도의원, 내·외빈, 관광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플축제 개막식을 갖고 18일까지 이틀간의 축제 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둘째 날인 18일 리마인드웨딩 촬영, 장르 제한없이 2인 이상 짝수 참가자들이 경연하는 ‘듀엣+뿜뿜’ 장기자랑, ‘커플 수갑’ 체험, 커플 오래안고 있기, 커플 빼빼로 먹기, 커플 탁구공 나르기 등 2인 1조 커플 단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았다.
또한, 첫사랑이 연상되는 봉숭아 물들이기, 커플 팔찌 만들기, 이니셜 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종남 커플축제위원장은 “커플축제는 올해부터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축제로 거듭나면서 연인, 가족, 친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해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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