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지난해 하반기 전기·수도 등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903세대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677만 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 학교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는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하게 되면 가정은 연 최대 5만 원, 상업시설은 최대 20만 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게 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진성고등학교와 광덕초등학교 등 13개 학교에서 인센티브를 받았다.
현재 광명시에서는 2만9700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상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참여자는 탄소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광명시 기후에너지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 시민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광명시 1.5도 기후의병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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