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제34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16일 ‘KBS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기념행사와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오산시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때와 같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기념 문화행사는 16일 저녁 7시 30분 오산종합운동장에서 ‘KBS 열린음악회-오산시 특집’으로 편성된다. 사회는 아나운서 이현주가 진행하고 이찬원, 정수라, 더원, 크라잉넛, 울랄라세션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18일 오전 8시 30분부터 경축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내 교류도시 영동군과 순천시 대표단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오산시민이 참석해 성대히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관내 관광지를 형상화한 동별 선수단 입장 및 육군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애향심을 드높인 4개 부문 4명에게 최고 영예의 시민대상을 수여한다.
기념식 이후에는 시 주최, 시체육회 주관 체육대회를 통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굴리기 △피구 △축구경기 △줄다리기 △씨름 △계주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17일 오산문화스포츠센터 소체육관에서는 체육대회 사전경기로 ‘e-스포츠 청소년 대회(리그 오브 레전드)’도 열린다.
폐회식에서 종합우승 시상식이 진행되며, 동별 가수 1팀이 참여하는 ‘내가 오산시 가수다’ 노래자랑도 함께 예정돼 있다.
이권재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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