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은 병역의무자들의 건강한 입영을 지원하기 위해 군부대 입영신체검사를 대체하는 입영 전 병무청 입영판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입영판정검사는 귀가로 인한 재입영 사례발생 등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체검사의 신뢰성 재고를 위해 기존의 군부대 입영신체검사를 대체해 도입된 제도이다.
2021년부터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사단을 시작으로 올해 지상작전사령부 6개 사단으로 확대됐으며, 오는 2025년에는 육군훈련소, 해군, 공군, 해병을 포함해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확대되는 입영판정검사에 따라 현역병 입영 또는 군사교육소집 통지서와 함께 입영 판정검사 통지서를 교부 받은 사람은 지정된 병역판정검사장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제외된다.
다만 ‘입영판정검사’를 받기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입영판정검사 신청서를 제출해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입대 전 건강변화를 체크해 안전하게 입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남병무청 조성환 병역판정검사과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입영을 위한 정확한 입영판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입영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소하고 건강하게 입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와 동일한 과정으로 심리검사(인성검사+인지능력검사)와 신체검사(혈액·소변등 기본검사 및 각 과목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입영 전 감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독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