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3월 산불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추진한 ‘ESG가치여행’프로그램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에서는 KTX와 버스를 활용해 모객을 유치하기 위해 ‘ESG 가치여행 강릉-동해 착한 기부여행’ 프로그램 상품을 개발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나비 네트워크 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묵호항 횟집 명소거리 등 동해시 대표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한편, 무릉계곡 호암소 길에서 걷기 특강 참여를 통해 알찬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다양한 홍보활동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당초 500명의 여행객 모집을 목표로 잡았으나, 542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기간 중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했다.
또, 나비네트워크(대표 임준희)는 산불피해지역 복구 기원에 대한 염원을 담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산불피해 지역으로의 여행자체가 감사한 일인데 수익금 일부까지 기탁해 주셨다”며 “기탁금은 산불복구 등 뜻깊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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