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5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대전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인 철거공사가 마무리되는 11월부터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창업열린공간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용도지역 제한 등으로 당초 계획 1만 4000㎡보다 축소된 약 1만 1600㎡ 규모로 2024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30여 개의 창업공간과 창업재도전 박물관 및 행사공간 등이 조성된다.
대전시는 대전열린창업공간의 1층 행사공간을 이용해 노래, 댄스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궁동지역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시 김영진 기업창업지원과장은 “대전창업열린공간이 완성되면 궁동 지역은 단순한 대학가의 기능에서 벗어나 기술창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 궁동 일원은 창업자의 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D-브릿지 3개동과 충남대 대전팁스타운이 건립되었고, 6월에는 KT KT브릿지랩이 개소했으며 하반기에는 신한금융그룹 S-브릿지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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