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전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임명

"지역이 중심이 되는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 만드는데 최선 다하겠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14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국가균형발전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협력 강화와 지원 확대, 관리 등을  위해 2010년 출범한 민주당 상설기구다.

양 전 지사는 민선7기 충남지사 시절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고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이 중심이 되는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지사는 지난 6.1지방선거 낙선 이후 비영리사단법인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설립하고 24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정무직 당직자 인선과 상설위원회 위원장 인사를 발표했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병기 의원이 임명됐다.

또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에는 변재일 의원,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과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에는 윤호중, 안규백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국민통합위원장은 홍영표 의원이 맡았고, 국제위원장은 황희 의원, 소상공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민병덕·이동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내 충청권 의원으로는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국민응답센터장,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정책위 6정책조정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고문단에 합류했다.

▲양승조 신임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프레시안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