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국가첨단전략 기술 지정 및 절차와 요건을 고시하고 올해 말에서 내년 초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반도체 원소재·부품부터 반도체 전 공급망이 갖춰진 이점과 대규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공업 용지를 확보하고 있어 유치에 대한 자신감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한다.
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위한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매주 1회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를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하고 지역 여론 수렴 및 현안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반드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받아 낼 방침이다.
반도체 특화 단지로 지정되면 투자, 연구개발(R&D), 인력이 지원되고 대규모 사업 추진 시 예타 조사 우선 선정과 예타 조사 면제의 특례가 주어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경제의 큰 주축이 될 반도체 관련 기업의 성장으로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 또 필요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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