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분식집에서 음식을 먹은 시민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4일 부산 동래구에 따르면 관내 A 분식집에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배달 음식을 먹은 25명이 고열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
최초 신고가 지난 6일 접수되면서 해당 분식집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25명 중에는 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있으나 위독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래구는 분식집과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해당 분식점이 배달을 주로 하는 업체로 추가 의심 증상자 여부를 파악 중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검체 결과는 일주일 정도 내에 나올 예정으로 분석 결과를 보고 행정 조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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