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가 큰 호응을 얻었던 디지털 창의 콘서트 시즌2를 이어 간다.
지난주 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을 초대한데 이어 8일 박경귀 아산시장을 초청해 공감을 끌어냈다.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 강당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호서대와 카이스트, (사)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 시민을 위해 마련한 유명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 행사다.
석학들의 통찰과 지혜를 나눌 수 있어서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월부터 이어 가는 시즌2 토크콘서트 두 번째 특강자로 나선 박 시장은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은 인문학적 영감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인문학 전파에 힘쓰고 있다.
저서 <그리스, 인문의 향연(2016)>은 2016 우수출판 컨텐츠로 선정되기도 했고 사단법인 행복한 고전읽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래된 미래, 그리스 문명의 지혜’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박 시장은 그리스 문화와 인문학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특히 8번의 그리스 배낭여행과 그리스 문명의 자취를 따라 17차례나 나섰던 유럽여행의 경험을 청중에게 생생하게 풀어내며 큰 공감을 끌어냈다.
박 시장은 “그리스인들은 자유, 민주, 평등의 개념을 만들어 구현시켰고, 그들의 문화는 서양문명에 영향을 미쳐 근대 모든 국가의 보편적 가치와 문화예술의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주 호서대에서 열리는 제2기 토크콘서트는 지역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 주는 김우식 카이스트 이사장이 특강자로 예정돼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