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매도시(동해시, 관악구, 은평구)와 지역특산품 상호 판매로 모두 2939만1000 원의 수익을 올려 지난 설 명절보다 947만8000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코로나 19 등 회복되지 않은 지역경기로 인해 동해시 특산품 구입액은 설 명절보다 다소 줄어들었으나, 김제시 지역특산품은 판매액이 대폭 늘어난 1740만5000 원(증가액 1010만4000 원)으로 이는 추석을 앞두고 힘든 우리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동해시와의 교류에서 소비도시인 관악구와 은평구로 확대한 것과 기존 13개 품목에서 고당도메론, 고구마양갱세트 등 42개 품목으로 다양화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자매도시와의 우리 지역 농산물 상호판매로 김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축제, 공연 등의 문화교류, 민간단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방안을 모색해 상호 도시간 성장․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강원도 동해시, 경북 구미시, 서울 은평구, 전남 완도군, 부산 영도구, 서울 관악구, 경기 안산시와 자매 또는 우호도시 협약을 맺어 지역 간 축제 교류, 지역 특산품 팔아주기, 직거래장터 운영, 문화예술 교류 등을 통해 다방 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지평선축제에 자매우호도시를 초청해 '끝없는 감동, 다시 지평선에서' 자매우호도시간 돈독한 우의를 다져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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