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범람시 언더패스를 차단하는 지능형 하천수위 감지 시스템이 전북 전주에 구축된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5년 연속으로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체계의 과학화와 자동차·교통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전자, 제어 및 통신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 40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CCTV 영상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지능형 교통신호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주요사업으로는 ▲ 교통류 변화를 진단하고 사고·혼잡 예방을 분석하는 지능형 신호운영 플랫폼 구축 ▲ 하천 범람시 언더패스 차단 및 차량침수 방지를 위한 지능형 하천수위 감시시스템을 교통정보센터에 연계 ▲ 정지선 대기행렬 영상분석 교통량 수집으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현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설치하고 신호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전주시 도시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ITS 사업 예산으로 확보한 국비 30억 원을 활용해 현재 교통정보 영상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적의 신호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교통정보 영상분석 시스템 구축과 신호운영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도시부 교통 소통 향상과 정체 시간 절감은 물론이고 긴급차량 현장 도착시간 단축 등 ITS 도약을 위한 기반이 다져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국토교통부 국고보조사업에 지난 2019년부터 내년도 사업까지 5년 연속으로 선정돼 총 8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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