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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 반려견의 최후…찻길사고에 죽은 말티즈 유기 여부 옥신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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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 반려견의 최후…찻길사고에 죽은 말티즈 유기 여부 옥신각신

▲ⓒ군산시 유기동물 보호센터 트위터


추석 연휴 첫날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려견 1마리가 버려진 뒤 로드킬(road kill·동물 찻길 사고)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일 전북 군산시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따르면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9일 낮 12시 13분께 전북 군산시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톨케이트 지난 갓길에서 말티즈 1마리가 버려졌다.

당시 유기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유기동물 보호센터 관계자는 유기 장소에서 말티즈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 말티즈는 반대편 차선 도로 위에 이미 죽은 상태로 놓여져 있었다.

보호센터측은 말티즈에 내장형 등록칩이 있어 보호자에 연락한 뒤 인계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보호센터측은 유기현장 영상에 등장하는 차량과 말티즈 보호자의 차량이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유기 여부를 파악했다.

그러나 말티즈 보호자는 유기한 사실이 없고, 차문이 열려 말티즈가 차 밖으로 나간 점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시 유기동물 보호센터는 해당 내용과 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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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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