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쇼트트랙의 이른바 '진주마법 질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명의 코치로부터 체계적인 강습과 기술 연마를 받은 초중고 학생과 성인부 등 무려 8명의 선수가 1위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등 모두 목에 메달을 거는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개인 성적에서부터 하나의 팀을 이룬 성적까지 대회 메달을 싹쓸이 하다시피한 장면은 지난 3일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전주시장배 빙상대회이다.
이 대회 쇼트트랙 경기 결과, 허진주 코치가 이끌고 있는 팀 소속 선수들이 모두 결승전에 얼음판 위 '은빛 레이스'로 입상하는 흔치 않는 결과가 나왔다.
전주삼천남초등학교 3학년인 설가원 선수를 비롯해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에 이르는 선수들이 나란히 메달을 따냈다.
이뿐만 아니다.
쇼트트랙 성인부에서도 메달을 따내는 등 허진주 코치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허 코치는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 중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예의를 꼽고 있다. 이어 허 코치는 선수들에게 기초체력을 강조하면서 매일 강습과 체력훈련까지 4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체력이 곧 속도'라는 것을 공식처럼 주문하고 있는 허 코치는 15년 경력을 자랑하며 2급 전문스포츠지도자(빙상)이자 2급 생활스포츠지도자(빙상)로 잘 알려져 있는 등 차세대 지도자로도 이름을 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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