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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도심활성화단체 환주산회, ‘환주산가요제&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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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도심활성화단체 환주산회, ‘환주산가요제&음악회’ 성료

“도심의 산! 잠자는 환주산 깨우자”

창원시 마산도심활성화단체인 ‘환주산회’가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마산합포구 소재 추산공원 문신미술관 앞 마산박물관 광장에서 ‘환주산가요제&음악회’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창원지역에는 매년 추석을 맞아 거행하는 ‘창원남산상봉제’와 ‘안민고개 만날제’가 있으나 마산지역은 특별히 고정된 축제가 없었는데 이날 행사가 앞으로 추석연휴 마산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주산가요제&음악회’가 10일 추석 당일임에도 동네주민, 귀성객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 열리고 있다. ⓒ(프레시안 이용호 기자)

‘환주산가요제&음악회’는 지난 10여 년간 다른 단체에서 추석날에 추진해 오다가 지난 2014년부터 환주산회가 새로 맡아 개최해 오다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잠정 중단됐으나 이날 다시 복원됐다.

특히 이 행사는 ‘환주산회’가 환주산(環珠山·정상의 넓은 터에 큰 바위들이 구슬 모양으로 둘러서 있는 산)이 해발 144m 밖에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무학산 기(氣)의 정점인 학의 목과 입 부분에 해당되는 ‘도심의 수호산’이고, 그 자락에 마산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을 기념하는 문신미술관과 마산박물관, 그리고 추산공원이 있다.

또한 독재에 맞서 피 흘리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3·15의거도 무학산과 환주산의 정기에서 비롯됐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환주산을 깨우자’라는 취지의 하나로 마련한 것이다.

추석 당일임에도 이 지역 정규헌 도의원, 홍용채·서영권 시의원, 자생단체장을 비롯한 단체원, 동네주민, 귀성객 등 400여 명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다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이날 KBS전국노래자랑 ‘최우수’를 받았던 방글라데시 출신 방대한(칸)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요제는 8명의 예심 통과자가 나서 경쟁이 아닌 축제형식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마련된 음악회에도 지역가수와 명연주자들이 출연해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곡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또한 코로나19와 재정여건 상 올해 첫 회처럼 다시 시작하는 마당이라 그런지 BNK경남은행, ㈜무학, 정법사, 북마산가구상인회, ㈜동남주유소, 마산남성신용협동조합, 로드60 등 지역 기업체와 단체, 개인독지가들이 협찬하면서 이 행사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환주산가요제&음악회’에 지역가수와 명연주자들이 나서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곡을 불러 참석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용호 기자

김태현 환주산회 회장은 “무학산의 정기는 풍수지리적 해석으로 산복도로 개설로 잘렸지만 학의 목과 주둥이에 해당하는 환주산은 이제 음력 팔월 보름 한가위 때마다 ‘환주산가요제&음악회’를 통해 다시 소리를 낼 것이다”며 “마산도심활성화는 이제 환주산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환주산회는 2022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환주산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2월 15일 정월대보름 ‘환주산 산신제’를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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