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을 실시한다.
경기대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2023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2083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입생 모집 규모의 67% 수준이다.
전년도 대비 가장 크게 변경된 사항은 구조개혁에 따른 모집단위의 변화다.
또 기존 실기 및 실적(예능우수자전형)에서 예능계열 만 선발하던 것과 달리, 2023학년도부터는 체능계열도 선발해 전형명이 실기·실적(예체능우수자)전형으로 변경된 만큼, 모집요강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2022학년도를 기준으로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예능계 및 자연계의 최종등록자 평균은 각각 2.76등급과 3.06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는 인문·예능계 및 자연계 최종등록자 평균이 각각 2.94등급과 3.25등급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를 비롯해 지원 모집단위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되는 반면,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은 전 계열·전 교과·전 과목이 반영된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해당 전형들은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이 지원자 기준 66.86%인 점을 고려해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1과목(단,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중 상위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이며, 응시조건은 없다.
한편, 고등학교 생활동안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지원 모집단위에 부합하는 역량을 키웠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이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해 선발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전년도에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자기소개서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전 과정에 걸쳐 중요한 만큼, 작성요령과 질문을 꼼꼼히 읽어보며 구체적인 과정과 사례를 통한 ‘배우고 느낀 점’ 위주로 진솔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모집인원과 경쟁률 등을 고려해 스스로 유리한 전형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 밖에도 ‘논술전형’은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되며,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답 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경기대 관계자는 "경기대학교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에 충실한 올바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역량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신입학 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하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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