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 연휴 시작을 앞두고 귀성길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542만대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4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 주요 노선의 지방 방향으로 정체가 집중된다.
지방 방향 정체는 이날 오전 10~11시부터 시작돼 오후 6~7시 절정에 이르렀다가 이튿날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는 9일 오전 2~3시 시작돼 오후 6~7시 가장 심해지고 오후 8시~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 연휴라는 점에서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완화로 이번 추석은 지난 설에 비해 많은 인파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운전에 있어서 더욱 신경써야 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연휴를 위해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운전해달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