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고원도시 특성을 반영해 시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평균 해발고도를 900m’로 통일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통합 브랜드 네이밍 및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국내도시 중 시 전체면적의 평균 해발고도가 902.2m로 가장 높은 도시이자 총면적(303㎢)의 88%가 임야이고 표고 700m 미만이 11.9%인 고원도시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평균해발고도 900 브랜드 네이밍 및 디자인(안)에 대한 시민 공감대 조성과 더불어 시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평균해발고도 900 브랜드 네이밍(안)은 ‘하이900’과 ‘웰빙900’이며 디자인(안)은 총 4개이고 기타의견도 제출할 수 있다.
선호도 조사는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일간 국민생각함과 태백시 공식 sns, 새올시스템을 통해 실시한다.
‘하이(HIGH) 900’은 평균 해발고도 900m에 위치한 높은 태백, 고원도시 태백의 청정함과 상쾌함을 의미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상징한다.
‘웰빙(WELLBEING) 900’은 평균해발고도 900m 고원도시 태백에서 몸과 마음의 편안함과 행복함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기타의견이 많을 경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조정 결정하며 설문조사 참가자 100명에게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평균해발고도 900 브랜드 네이밍과 디자인 확정 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고원도시 태백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여름 열대야 없는 태백 고원기후 마케팅으로 7월 방문객이 전월 대비 38% 증가하는 등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뤘다”며 “여름도시 태백이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고원도시 마케팅으로 태백시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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