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시의원들이 지난 2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2022년 김제시 일상회복지원금 중 일부를 모아 지역내 경로당 및 취약계층 시설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으고 7일 김제시청 본관 앞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받은 금액의 일부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380만 원을 모금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동시에 최근 쌀값 폭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에게도 다소나마 힘을 드리기 위해 김제쌀 10kg 135포(380만 원 상당)를 구매해 기탁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은 "전례없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을 돕고 취약계층에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의원들이 무엇이라도 해드리고자 기탁을 결정했지만 여전히 마음 한편이 무겁다"며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와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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