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북 완주군수의 재난대응 지휘가 새로운 위기관리 리더십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했던 지난 5일 오전 군청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개 부서 담당 부서장과 읍·면장, 완주경찰서와 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사전대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총력을 기울였다.
이어 밤에는 군수실에서 저녁식사를 간편식으로 해결하며 태풍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며 각 부서 대처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태풍 대응을 실시간 지휘했다.
그는 이튿날 오전 0시를 기해 태풍경보 발효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되자, 각 실·과·소와 읍면에서 즉시 비상대응 3단계 근무를 지시하며 군민 안전과 재산보호에 주력했다.
그의 현장 중심의 즉시대응 리더십은 이뿐만이 아니다.
집중호우가 내렸던 지난달 중순에는 새벽에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 직원을 격려하고 주민을 위로하는 '새벽 행정' 발걸음도 마다하지 않았다. 당시 완주군은 지난달 16일 자정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이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그는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곧바로 새벽 3시 50분께 군청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보고 받은 후, 직접 차를 몰고 피해발생 지역과 우려지역인 이서와 삼례, 경천, 운주면 등을 돌아보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현장 즉시대응은 주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완주의 한 소상공인 "재난위기상황에서 유 군수가 현장을 지키며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담대히 대응하는 모습이 믿음직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위기관리 리더십의 핵심은 판단력이고, 현장에 있어야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았던 유 군수의 모습에 신뢰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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