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된 8명 중 1명의 실종자가 생존상태로 구조됐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 15분께 “실종자 1명이 주차장 입구 근처까지 헤엄치며 나오는 모습을 보고 구조대가 밧줄을 묶고 들어가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주민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 관계자는 “주민이 스스로 위에 파이프를 잡고 헤엄치며 나왔고 육안으로 보여 구조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주민은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진 6일 오전7시 41분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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