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공유플랫폼 빌딩’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대화에 나섰다.
시는 6일 전자영 경기도의원과 김길수 용인시의원을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실시했다.
이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활성화계획’과 관련, 변경 사항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공유플랫폼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4층 규모의 건물에 △청년창업 공간 △다문화가족 교류 소통 공간 △북카페 △주차장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도시를 재생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내용은 공유플랫폼의 위치와 사업비 규모다.
당초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44억 원을 지원받아 현재 뮤지엄아트거리 조성과 어린이 안심골목 조성 및 관골마을 실버케어 도입 등이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공유플랫폼은 신갈동 52-6번지에 127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부지 매입 등의 이유로 위치를 40-19번지 일원으로 부지를 변경하고 사업비도 157억8000만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지 규모도 기존 980.8㎡에서 2411.2㎡로 늘어난다.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의 종합평가와 심의 등을 거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 변경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 등은 현재의 계획 변경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타 지자체의 도시재생활성화 사례 소개 및 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 계획수립 방안 등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공유플랫폼 조성을 통한 주차 공간 확보와 기초생활인프라 조성은 주민들의 큰 소망"이라며 "신갈오거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이 승인되면 신속하게 공유플랫폼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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