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경북 포항을 강타하면서 침수 피해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남구 오천읍 주민 7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포항 남구 오천읍 A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오르자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갑자기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휘말려 7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범람 피해가 발생한 냉천과 불과 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소방당국은 냉천의 물이 넘치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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