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추석을 맞이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6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는 군 공무원 200여명과 지역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500여명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아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제수 등 물건을 직접 구매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했다.
또한 군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 성수품 중 배추, 무,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20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하고 전통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에게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했다.
순창군수는 "넉넉한 인심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비자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창군에서는 9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류(종이)상품권을 개인별 50만원 한도내 할인율 10%를 적용판매하며, 9월 19일부터는 개인별 월구매 한도액 100만원, 년 1,200만원으로 구매금액을 대폭 증액하고 할인율은 10% 적용,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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