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푸드뱅크(대표 고승화)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밥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을 펼친 결과 1만 9030㎏의 쌀이 기부됐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식품 기부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저소득층 식생활 지원이 어려워짐에 따라 7~8월까지 쌀 1만 5000㎏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당초 목표보다 3000여㎏ 초과 달성했다.
이는 개인 기부자와 기관, 단체 등 36개소(명)가 릴레이로 쌀 기부에 참여한 성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5114kg에 비해 25.9% 늘어난 성과다.
기부된 쌀은 도내 4개 기초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421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푸드뱅크는 지난달까지 총 2만 2782명의 취약계층에게 19억 원 상당의 기부 식품을 전달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신3고 경제위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도민들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캠페인에 많이 참여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 걱정을 하지 않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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