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비상근무 돌입

전 경남경찰 乙호 비상근무 등으로 총력 대응

경남경찰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를 위해 4일 오후 2시부터 도경을 비롯한 23개 경찰서 전 경찰관서에 24시간 대응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4일 오후 6시부터 ‘乙호 비상발령’에 따라 전 경찰관 연가 중지 등 비상근무에 돌입해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경남경찰청 청사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도내 전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경남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해 기능별·관서별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주말인 3∼4일에도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 및 교통경찰을 동원해 지역 내 창원명곡 지하차도, 거제·통영 해안저지대 등 상습 침수지역 1000여 개소를 사전 점검을 마쳤다.

특히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을 위한 재난관리특화부대 등 4개 경찰관 기동대를 3개 권역별(창원권·동부권·서부권)로 분산 배치하는 등 신속 출동 대비 태세도 확립했다.

이와 함께 현장출동 경찰관의 안전을 위해 안전교육은 물론 안전헬멧, 구명동의, 구명로프 등 인명구조 장비도 사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 주민 대피 등 경찰권을 적극 행사할 예정이며, 태풍 피해 최소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