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도지사 의회출석 말고 도민들 지켜달라”

배한철 의장 “도민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대응” 당부

경북도의회는 5일 본회의 집행부 출석을 앞두고 “도지사는 의회에 참석하지 말고 현장을 지켜달라”며 “도지사는 그 시간에 태풍에 대비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의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과 관련해 본회의 일정을 오전 10시로 앞 당기고 처리를 미룰 수 없는 상임위 심사 조례안만 의결해 집행부가 태풍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간적인 배려를 했다.

▲배한철 경북도의장이 5일 본회의에서 “태풍에 대비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대응 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프레시안(박종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회의 유연한 대처에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모든 공직자의 기본적인 사명인 만큼 최선을 다해 현장을 지키겠다. 새로운 역사를 써준 도의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