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역대급 태풍 ‘힌남노’ 대비 선제적 대응 총력

포항시, ‘3단계’ 위기경보 ‘심각’ 취약지역 점검 및 비상대기 만반의 사태에 대응

▲이강덕 포항시장이 5일 장기면 대화천 현장을 찾아 점검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시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철저한 사전 대비 통한 피해 최소화 강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전통시장 등 재해취약지구 현장점검 나서

선제적 대응 및 상황관리로 피해 최소화 위한 점검 만전

시민들의 기상상황 예의 주시와 침수 피해 예방조치 등 철저한 대비 주문

경북 포항시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대비해 주말인 지난 4일부터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5일 본격 상륙을 앞두고 재해취약지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구룡포 재래시장의 상가와 피해복구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상인들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사전 정비하고 성수품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수막 쌓기, 입간판을 비롯한 시설물 결박 등과 함께 재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피장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어 호미곶 구만리 급경사지 산사태 예상지역과 장기면 대화천 공사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인명피해 제로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읍면동의 사전 준비태세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이번 태풍 ‘힌남노’는 과거 루사·매미보다 큰 위력을 가진 초강력 태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민관이 총력 대응해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 전 직원은 중대본 ‘3단계’ 위기경보 ‘심각’에 따라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비상대기하면서 만반의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5일 호미곶 해안 태풍 취약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