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부서별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동구 태백부시장을 비롯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으로 편성된 관·과·소·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예상 진로 등 기상 전망에 대한 상황 설명과 함께 재난안전대책 실무반별 주요 임무와 재난대비 대처계획 등을 점검했다.
회의는 재난안전 부서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체계 구축,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강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침수 위험 관리 및 피해 재발 대비 태세 강화, 강풍에 의한 취약 시설물, 농작물 관리, 정전피해 대비, 국민행동요령, 기상·재난상황 대시민 홍보 강화에 대한 점검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운영 중이며 태풍 진로 등 기상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 지속적 상황 관리와 산사태, 급경사지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해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동구 태백부시장은 “이번 태풍은 국내에 상륙한 역대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태풍들 보다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들 모두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인명피해 최소화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발생 때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로 2차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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